[크리스마스의 마법] 이 날 만큼은 모두가 행복하길
글,그림 데이비드 리치필드
번역 홍연미
출판 JEI 재능교육
출판일 2022.12.12
1. 작가 소개
영국 베드퍼드셔 출신의 그림 작가입니다. 데이비드 리치필드 작가님은 아주 어렸을 때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셨습니다. 어릴 때 형과 누나를 위해 스타워즈나 인디아나 존스를 뒤섞은 만화를 그리며 처음으로 그림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작가님의 첫 그림책은 <곰과 피아노>는 25개 언어로 번역되는 등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영국 워터스톤즈 최고의 그림책 상을 받았습니다. 작가님은 전통적인 기법들을 다양하게 이용하고, 포토샵으로 여러 요소를 결합시켜 크고 극적인 장면을 만들어 냅니다. 그래서 더욱 풍성하고 화려한 것 같습니다.
2. 표지이야기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나타내는 화려하고 풍성한 클로스 형제의 장난감 가게 입구에 니키의 세분의 삼촌이 서 계셨습니다. 그 위해 선물꾸러미를 들고 희망에 가득한 니키의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선물가게에 찾아온 특별한 손님이 있었습니다. 그림책을 다 보고 나니 다시금 보게 됩니다. 우선 화려한 장난감 가게가 눈에 확 띄어서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크리스마스 하면 선물이고, 마법과 같은 특별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아 기대가 되는 장면입니다. 어릴 적 크리스마스에는 무언가 기적적인 일이 일어날 것만 같았던 설레었던 어린 시절이 떠오르는 시간이었습니다. 책 표지가 두 개입니다. 책을 둘러싸고 있는 장난감 가게의 앞과 뒤를 표현하는 책을 포장하는 표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표지를 열어보면 책 표지가 있는데 깜깜한 거리의 밤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크리스마스이브에 선물을 기다리며 잠든 저녁의 거리를 표현하고, 그 거리에서 일어나는 크리스마스의 마법을 더 기대하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3. 내용 소개
니키 클로스는 클로스 형제의 장난감 가게에서 세 삼촌들과 함께 일합니다. 한스 삼촌은 장난감을 만들고, 루이스 삼촌은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고, 레비 삼촌은 장난감에 마법을 더합니다. 이렇게 만든 장난감은 꼭 어울리는 어린이를 만나면 특별한 빛을 냅니다. 도시의 모든 아이들이 갖고 싶어 할 만하지요? 그런데 모든 아이들이 다 장난감을 가질 수는 없습니다. 장난감이라고는 가져본 적이 없는 거리의 아이들, 니키는 꿈을 가집니다. 세상의 단 하루만이라도 도시의 모든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 주겠다고 말입니다. 니키의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삼촌과 만들어진 장난감, 힘센 순록, 반딧불, 어디든 날아갈 수 있는 썰매 율 3000, 모두가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크리스마스의 마법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런데 거리의 아이들도 한 역할을 해 냅니다. 거리의 아이들의 도움으로 크리스마스의 마법을 위한 니키의 꿈이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다음번에는 전 세계 아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의 마법이 다시 시작됩니다.
4. 인생렌즈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요? 모두가 함께 서로 아낌없이 나누며 기뻐하는 날입니다. 작가님의 시선은 거리의 화려함에만 있지 않았습니다. 화려함 뒤에 가려진 어두움도 함께 보시면서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함께 기쁨을 나누는 날이 크리스마스임을 알게 해 주셨습니다. 단 하루라도 모든 어린이가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은 니키의 꿈이자 작가님의 꿈이자 우리 모두의 꿈입니다. 크리스마스의 화려함 속에 기쁨을 누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뒤에 가려져 쓸쓸히 보내는 이들에게 그 기쁨을 나누는 것이 크리스마스의 마법이 일어날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니키 클로스가 저희 집에도 다녀갔으면 좋겠습니다. 클로스 삼촌들이 만들어 주신 한 명 한 명에게 특별하게 만들어진, 그 주인을 만나면 특별한 빛을 비추게 되는 그 장난감을 저도 받고 싶습니다. 한 명 한 명에게 주어지는 한 사람 한 사람 너무 소중함을 이야기해 주시는 것 같아서 마음이 참 따뜻해졌습니다. 크리스마스의 새로운 전설이 되고자 세상에 나온 크리스마의 마법이 펼쳐지는 클로스 형제의 장난감 가게를 통해서 조금은 쓸쓸해진 제 마음에 화려한 조명과 따뜻한 마음으로 포근해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5. 나를 위한 한마디
내가 받고 싶은 만큼 남에게도 나눠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