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의 거미줄] 완벽한 거미줄인데 자꾸 초라해지는

 

 

 

 

글         김수정

그림      김형준

출판      월천상회

출판일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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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가 소개

"세상의 모든 루시들이 강박의 굴레를 벗어던지길 응원합니다" 다른 책은 [우리 엄마는 바지 위에 팬티를 입어요]가 있습니다.

 

2. 표지이야기

우리의 주인공 루시가 있습니다. 그리고 루시는 자신이 만든 거미줄을 째려보고 있어요. 그리고 루시가 거슬려하던 공까지 함께 하는 그림이네요.

 

3. 그림책의 키워드 3가지

완벽, 강박, 순간

 

4. 내용 소개

다락방에 살고 있는 거미 루시는 완벽을 추구합니다. '내 집은 완벽해야 해!' 하며 촘촘하게 집은 만들어요. 그러나 반대편에 있는 다른 거미의 집을 보니 더 촘촘해 보입니다. 그래서 집은 다시 짓게 됩니다. 그리고 또다시 짓게 됩니다. 그리고 그 완벽이 깨어지는 순간 루시는 자유로워집니다.

 

5. 인생뷰

마지막 루시의 완벽이 깨어지는 그 순간 무언가 마음에 쿵하고 던져집니다. 완벽을 추구하며 남과 비교하며 전전긍긍하며 루시의 표정처럼 찡그린 얼굴로 살아가던 그 시절 제가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루시이야기를 하면서 그림책에 함께 존재하는 어떤 사람의 뒷모습이 바로 우리의 마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완벽을 추구하며 나를 힘들게 하는 원인은 바로 나임을 깨닫게 해 주는 소중한 책이 되었습니다. 그 완벽이 깨어지는 순간 이후로 루시의 밝은 표정이 너무나 편해 보였습니다. 스스로를 얽매이게 하는 그 거미줄을 벗어버리고 자유로운 거미줄 행복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제가 되고 싶습니다.

 

6. 나를 위한 책 속의 한마디

"이제 루시는 삐뚤배뚤 거미줄을 봐도 아무렇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