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그림 고정순
출판 달그림
출판일 2021년 6월 25일
1. 작가 소개
서른아홉 살에 첫 그림책을 낸 뒤 날마다 그림책을 만들며 살고 있다고 합니다. "기억하고 싶은 유년을 남겨 주신 할아버지 할머니께 마음을 담아 보냅니다." 작가님은 어린 시절 할아버지 할머니 머리맡에서 옛날이야기를 들으며 성장하셨을 것 같습니다. 그림책뿐만 아니라 에세이, 소설, 만화까지 영역을 넓히며 작가님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작가님은 이 책을 통해 달을 소재로 들려주는 우화이야기가 담겨 있다고 합니다. 작가님이 그림책 작가를 지망하던 시절, 희망이 멀어질수록 달을 찾는 날이 많았다고 합니다. 아르바이트를 하고 늦은 밤에 귀가할 때마다 밤하늘에서 찾을 수 있는 위로가 바로 달이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욕망, 희망 그리고 행복을 무무씨의 구둣방과 달을 통해 잔잔히 풀어낸다고 합니다.
2. 표지이야기
등장인물들이 달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입니다. 달나라에 가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달을 향하고 있는 등장인물들의 마음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까요? 쉽게 예측할 수 없는 그들의 마음이 무척 궁금해집니다.
3. 그림책의 키워드 3가지
행복, 속도, 방향
4. 내용 소개
이곳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저마다 달로 떠납니다. 달로 떠나기전 마지막으로 들르는 곳이 바로 무무 씨의 구둣방입니다. 그들은 이곳에서 구두를 닦으며 무무씨에게 자신의 사연을 이야기합니다. 달로 가고 싶어 하는 그들에게는 저마다의 사연이 있습니다. 무무씨가 친구 마니에게 보내는 편지형식으로 그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한 번은 친구가 무무씨에게 달을 좋아하면서 왜 가지 않느냐고 묻습니다. 그때 무무씨는 이야기합니다. "달에 가면 달을 볼 수 없잖아"
5. 인생렌즈
그림책 속 '무무'와 '마니'라는 이름이 소유와 행복에 대한 풍자로도 읽혀진다고 합니다. 꼭 많이 가져야 행복에 다다를 수 있는지 무무씨는 저희에게 묻습니다. "당신은 행복한가요?" 책 속에 무무씨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 있습니다. 달이 잘 보이는 공간에 그네를 하나 만들어 좋아하는 달을 보는 곳입니다. 그네가 흔들릴 때마다 달이 다르게 보인다고 합니다.
등장인물은 모두 달을 향하고 있습니다. 지구에서의 지친 삶이 지겨워서, 힘들고 모든 걸 다 내려놓고 달을 향해 떠납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저도 달로 떠나야 할 것 같습니다. 남들이 다 가는데 저만 낙오되어 뒤처지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무무 씨는 흔들림이 없습니다. 무무씨는 이야기합니다. "달에 가면 달을 볼 수 없잖아" 조금은 쓸쓸하고 외롭지만, 고요히 자신의 행복한 일상을 즐깁니다. 자신의 행복을 찾아가는 길 외롭고 힘든 길이지만, 우리는 외롭고 힘든 길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달을 향한 저마다 각자의 행복을 찾아가는 길을 다릅니다.
각자의 달을 향한 행복 공식이 다릅니다.
"왜 달에 가고 싶으신가요?"
"달에 가면 행복을 찾을 수 있나요?"
6. 나를 위한 한마디
달이 안보여도 괜찮아.
은은한 빛이 있어 행복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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