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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자연

[호기심 정원] 정원사 리암의 호기심 효과

by dalgrimm 2024.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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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그림    피터 브라운

번역         홍연미

출판         웅진주니어

출판일      2009.07.30

 

 


 

1. 표지이야기

 아주 똘똘한 아이가 나무위에 앉아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정원을 손질한 솜씨가 대단합니다. 나비와 새들이 날아가고 있는 듯 합니다. 많은 나비들이 새들이 나와 함께 어울려 있는 모습이 세상에 시간이 멈춘듯 합니다. 이 소년에게는 어떠한 일들이 있었을까요? 표정에는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책을 열심히 보고 있는데요. 뒤에 있는 표지에 보니 정원을 손길하는 전문가 같아 보였습니다. 이 호기심 많은 리암의 작은 호기심이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보여주는 마법같은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앞쪽 면지와 뒷쪽 면지를 먼저 보게 됩니다. 회색 시멘트 바닥같아 보입니다. 그런데 얼핏 보면 그냥 지나쳐 버릴 수 있는 왼쪽 가장자리에 자리잡고 있는 잔디와 꽃들이 앞으로 이 시멘트 바닥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까요? 뒷쪽 면지에서 보니 새싹들이 아주 파릇파릇 희망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호기심 많은 소년 리암이 앞으로 펼칠 이야기들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페이지를 넘겨봅니다.

 

2. 내용 소개

호기심 많은 우리 할머니 '피티'께 드립니다. 작가님의 첫글을 놓칠 수 없습니다. 첫페이지를 보자마자 숨이 탁 막히는 듯 했습니다. 회색빛 페이지에 검은 연기들, 빽빽히 들어선 공장들 정원도, 나무도, 하다못해 풀 한 포기도 찾아 볼 수 없는 도시에서 시작되는 이야기 입니다. 아무도 밖으로 나오지 않을 것 같은 삭막한 도시를 말합니다. 이 도시에 한 발자국 발을 내딛는 소년이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리암입니다. 호기심 많은 리암은 새로운 발견을 좋아합니다. 어디 계단을 올라가보니 기찻길에 펼쳐진 작은 나무와 꽃들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잘 할줄도 모르는 정원가꾸기를 시작합니다.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겪습니다. 그러나 어느순간에 리암은 진짜 정원사가 된 것 같습니다. 물도 주고, 잘 가꾸어 주고 노래도 불러주고 정성을 다합니다.

꽃과 나무들에게 색이 덮입혀지기 시작합니다.

 

 보통 정원은 가만히 있지만 여기 정원은 리암처럼 호기심이 많습니다. 호기심정원은 기찻길 구석구석을 탐험합니다. 점점 그 길이 정원으로 뒤덮여집니다. 그리고 봄과 여름, 가을을 보내고, 겨울이 오 다시 봄을 준비합니다.

호기심정원은 다시 꽃과 나무를 피우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 도시에 새로운 정원사들이 나타납니다. 그렇게 몇년이 흘러 도시 전체가 푸르러졌습니다. 첫페이지의 회색빛깔의 도시가 마지막페이지에서는 푸른빛이 가득한

호기심정원 도시가 되었습니다.

 

3. 인생렌즈

 자연의 힘은 놀랍습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곳에 어느순간 피어져 있는 꽃과 나무들을 봅니다. 그리고 꽃과 나무들이 우리에게 생명을 더해주고, 기쁨을 더해주는 것들을 봅니다. 아무도 돌보지 않고 둘러보지 않을 것 같은 공간에 호기심으로 시작된 리암의 용기를 통해서 그곳이 아름다운 정원으로 변화되어 가는 모습, 그리고 그곳에 또 다른 정원사들이 나타나고, 온 도시가 푸른 빛의 아름다운 도시로 변해지는 모습에 우리는 와~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한사람의 씨앗을 통해서 우리가 알 수 없는 무한한 몇천배의 열매를 맺는 다는 사실이 그 꿈이 또 누군가의 꿈으로 이어져 더한 꿈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봅니다. 오늘 저도 리암과 함께 아무도 모르고, 아무도 알아봐주지 못하는  씨앗을 심습니다. 언제가는 열매가 무성히 맺어지고  많은 이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기를 물을 주고,  노래를 불러주고, 함께 합니다. 그 자체가 행복입니다.

 

 

4. 나를 위한 한마디

나도 정원사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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