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새우 말고 대왕고래]

 

글 이정은
그림 임은미
출판 파란자전거
출판일 2022.01.20

꿈이란 무엇일까요? 꿈은 직업에 한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사전적 의미로 꿈은 실현하고 싶은 희망이나 이상을 말합니다.

조에게도 꿈이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커다란 고래를 잡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비웃었습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조에게는 꿈이 더 소중합니다.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 조는 준비합니다.

매일 운동을 하고, 튼튼하고 커다란 배와 낚싯대를 만듭니다.

그리고 일주일이나 땅을 파서 미끼도 잡습니다.


드디어 구름 한 점 없는 아주 맑은 날 바다 한 가운데로 갑니다.

드디어 낚싯대를 바다로 던졌습니다.

꿈틀꿈틀하는 낚싯대를 들어 올렸습니다. 이런 고래 새우였습니다.

실망하고 있을 그때 한 할아버지 선장님을 만났습니다.

조에게 말을 건네셨습니다. “젊은이, 아주 멋진 걸 잡았군 그래”,

난생처음 고래새우를 본 선장님은 조를 칭찬했습니다.

그리고 조의 열정과 노력 그리고 용기를 칭찬합니다.

남들은 실수라고 하는 조의 모습에 선장님은 그 모습 있는 그대로를 응원합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서로의 꿈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꿈을 무언가를 이루는 것에만 목표를 두면 안됩니다.

그러면 꿈을 이루고 난 뒤 또는 실패 뒤에 오는 허무감으로 인해 꿈이 큰 만큼 좌절도 크게 됩니다.

할아버지 선장님을 통해 우리는 배웠습니다.

꿈은 매일매일 만들어가는 그 과정이 꿈입니다.

마침내 조는 함께 이루어 가는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꿈을 향해 달려 나가며 만나는 사람들과 함께 이루어 가는 꿈을 보게 됩니다.

혼자가 아닌 함께 꿈을 이루어가는 소중한 보물을 얻게 되었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꿈을 가진다는 것은 너무나 소중한 일입니다.

나를 살아 숨 쉬게 만드는 것이니깐요.

그러나 꿈이 없다고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마세요.

우리는 매일매일 꿈을 만들어 가는 중입니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다시금 알아가는 시간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라는 사실이 귀중한 일입니다.

오늘도 이렇게 귀한 보물을 찾습니다.

바로 당신을 이곳에서 함께 이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아름다운 꿈을 만들어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