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 학교] 느리지만 끝까지 해냅니다.

 

 

 

 

글         이정록

그림      주리

출판      바우솔

출판일   2023-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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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가 소개

1964년 충남 홍성에서 출생했습니다. 대학에서 한문교육과 문학예술학을 공부했습니다.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부지런히 시와 이야기를 쓰고 있습니다.

 

2. 표지이야기

달팽이학교 정문입니다. 그리고 달팽이학교에 들어가는 달팽이의 뒷모습입니다. 그리고 뒤표지에 글이 적혀있습니다. "달팽이 학교는 선생님이 더 많이 지각한다" 재미있으면서 어떤 의미를 제시하고 있는 듯합니다. 

3. 그림책의 키워드 3가지

느림, 학교, 무한한 에너지

 

4. 내용 소개

느립니다. 그래서 실외 조회도 운동회도 달밤에 합니다. 무엇보다 꼭 합니다. 느리지만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가며 해내는 달팽이들의 즐거운 학교생활이 담겨 있는 그림책입니다. 달팽이의 느림 그 자체가 사랑스럽고, 느리지만 그 일들을 해내는 모습에 무한한 에너지를 얻게 됩니다. 이 장면에서 잠시 책장을 멈췄습니다. "뽕잎 김밥 싸는 데만 사흘이 걸렸다." 무엇을 하든지 하루라는 시간은 기본입니다. 소풍에 다녀오는 데에만도 일주일이 걸립니다. 그래도 즐겁습니다. 

 

5. 인생렌즈

 

느릿 느릿, 저의 모습과 같습니다. 저는 조금 아주 많이 느립니다. 남들보다 느리고, 남들보다 엉뚱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하고자 하는 것을 꼭 합니다. 어쩌면 달팽이의 모습과 많이 비슷하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느리지만 일주일이 걸려도 끝까지 해 내는 모습에 용기를 얻습니다. 서 풀지만 세상에 느릿느릿 나아가 그 일을 해내어 나가는 성장스토리가 아름답습니다. 중년이라는 나이에 또 이런 생각을 한다는 것이 조금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느릿느릿 일상 속에 발견하는 즐거움이 즐겁습니다. 

 

6. 나를 위한 한마디

괜찮아, 그대로 멋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