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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와 옐로]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는 힘

by dalgrimm 2024.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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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와 블루

 

 

글,그림    브리타 테켄트럽

번역         김서정

출판         봄봄

출판일     2020.02.14

 

 


 

 

1. 작가 소개

 독일 함부르크에서 태어나, 성 마틴 예술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습니다. 그 뒤 런던 왕실 예술학교에 들어간 그녀는 종종 그림 전시회를 열면서 어린이를 위한 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콜라주 기법을 활용한 부드러운 색감과 독특한 질감, 다채로운 화면 구성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2. 표지이야기

 그림책 안에 내지는 제가 좋아하는 재질의 질감이었습니다. 이 질감에 검정판화에 스크레치를 내며 색을 내듯이 거친 느낌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다소 어두운 느낌의 색들이었지만 블루와 옐로의 만남으로 화사해졌습니다. 옐로에서 뿜어져 나오는 색들이 어느새 블루와 함께 아름다운 빛을 내고 있습니다. 블루와 옐로가 함께 있는 모습이 표지에 있습니다. 차갑고 우울한 파란색의 블루와 따뜻한 색 옐로가 함께 만나 불러지는 희망의 노래가 펼쳐집니다.

 

3. 내용 소개

  블루는 어두운 가지 속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노래도, 햇빛을 받는 것도, 날아오르는 방법을 다 잊어버렸습니다. 다른 새들도 블루는 재미없다며 블루와 함께 하고 싶어 하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못 보던 새 옐로가 나타났습니다. 옐로가 앉는 곳보다 컴컴하지만 하던 곳에 초록의 이파리가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큰 높은 가지에서 옐로가 그 밑에 블루가 만났습니다. 옐로가 '안녕' 했지만 아무 대답이 없었습니다. 블루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옐로는 아래로 폴짝하면서 조심스럽게 블루에게 다가갔습니다. 아무 대답 없는 블루였지만, 옐로는 기꺼이 기다려주었습니다. 날이 갈수록 블루를 둘러싼 세상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옐로 주위에 있던 노란색의 반짝이들이 블루 주위에도 점점 생겨졌거든요. 마침내 옐로는 블루 옆에 내려가 앉았습니다. 얼어붙어 있던 블루의 마음속에 따뜻한 온기가 들였습니다. 블루는 오랜만에 입을 열어 노래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숲은 아름다운 소리가 가득해졌습니다. 컴컴한 어둠의 숲이 초록, 노란색으로 물들이며 희망으로 물들여지기 시작했습니다. 마침내 블루가 날개를 펴기 시작합니다. 블루와 옐로가 함께 하늘을 날아올렸습니다. 

 

4. 인생렌즈

 어떤 한 친구가 떠오릅니다. 자신의 삶의 무게에 짓눌려서 더 이상 아무것도 할 힘이 없어졌습니다. 입을 다물고, 방문을 걸어 잠그고 세상을 점점 뒤로 하기 시작합니다. 주위에 친구들도 더이상 가까이할 수 없었습니다. 그 친구는 고슴도치처럼 다가오는 사람에게 가시로 찌르기까지 했습니다. 그 사람을 위해서 해 줄 수 있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럴 때 할 수 있는 것은 기다림이었습니다. 옐로는 그 기다림을 아는 친구였습니다. 옐로는 자신에게 있는 희망에너지를 스스로 밝히며 기다릴 수 있는 친구였습니다. 그 기다림 끝에 블루는 처음에 그 소리를 듣지 못했습니다. 그다음에는 들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얼굴을 들어 쳐다보게 되었습니다. 그 순간에 옐로의 에너지가 블루에게 전해져 블루의 주위에 에너지가 점점 물들여졌습니다. 어느새 함께 하늘을 날아오르는 모습에 마음이 뭉클해지는 진한 감동이 있었습니다. 요즘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물론 약물치료와 상담으로 치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믿고 기다리며 응원하는 가족이 친구가 있다는 것이 큰 힘이 됩니다. 블루와 옐로의 색깔이 섞이면 초록이 됩니다. 블루와 옐로, 차갑고 우울한 색의 블루와 따뜻함과 온기를 가진 옐로를 통해서 새싹과 성장을 뜻하는 초록의 열매를 가지게 되는 희망에너지를 얻는 귀한 시간이 됩니다. 

 

 

5. 나를 위한 한마디

기다릴 줄 아는 사람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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